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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커가기

육아 건강 상식-아토피성 피부염

by 라라098 2023. 3. 11.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안되어서부터 얼굴 양 볼이 빨갛게 아토피가 생겼다. 

어른들은 태열이라고 하시고, 병원에서는 좀 더 지켜보면 돌 전후에 자연히 좋아질거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지만, 불안하고 걱정스러웠다. 

어린 아기의 얼굴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써야 하는 것도 마음 쓰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요즘 아이들에게 아토피는 흔하지 않게 볼 수 있고, 몇 몇은 심하게 고생을 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도 어렵고, 쉽게 낫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모든 엄마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정확하게 어떤 병이고 치료방법은 무엇인지 하정훈 선생님의 <삐뽀삐뽀 119소아과>의 내용을 참고하여 알아보자.

 

 

아토피성 피부염이란?

1) 아토피성 피부염이란

아토피성 피부염은 태열이라고도 부르며, 아주 흔한 피부병으로 갑자기 생겼다가 없어지고 다시 생기는 등 오나치되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에 따라서 증상에 차이를 보여 3기로 나누는데, 1기는 생후 2개월부터 2세까지의 영아기 습진을 말하고, 2기는 2세부터 10세까지의 소아기 습진, 3기는 사춘기 청소년과 성인에게 나타나는 습진을 말한다. 

아이 열 명 가운데 한두 명은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리며 아이의 얼굴 얼굴이나 몸에 뭔가 빨간 것이 생기면 대개는 아토피성 피부염일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잘 낫고, 안 낫고는 소아과 의사의 능력보다는 아기의 체질에 달려 있다. 

 

2)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원인을 밝히기가 어렵다.

어릴 때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기는 커가면서 같 알은레르기 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원인을 못 밝힌 채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리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까칠까칠하고 붉게 변하면서 부으며, 많이 가렵고 심하면 짓물러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지기도 한다. 

가려운 것이 특징인데 많이 가려워서 잠을 못 자기도 하고 심하게 긁는 통해 상처가 생기거나 피가 나기도 하고, 상처난 부위에 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플 수도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방법

1) 근본적인 치료 방법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특이한 음식이나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을 발견할 수 있는 경우, 그것을 찾아없애는 것이 바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알레르겐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발견하더라도 그것만이 원인이 아닌 경ㅇ가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한 기본적인 치료를 하다가 잘 낫지않고 심한 경우에 이런 치료들을 고려한다. 

 

2) 일시적인 치료방법

아토피성 피부염에 가장 중요한 치료약은 스테로이드 연고로 적절히 잘 사용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연고제를 바를 때는 목욕후에 바르는 것이 효과가 좋고 하루에 2번을 초과해서 바르지 않도록 하고, 가능하면 얇게 바르는 것이 좋다. 

소아과 의사의 처방을 받은 연고를 사용하며, 함부로 연고를 사서 바르면 안된다.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가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쓰고 아주 심할때는 일시적으로 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를 먹는 약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극히 조심해야 한다. 

 

3) 보조적인 치료방법

보조적인 치료 방법이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보습제는 로션보다는 크림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으며 목욕 후 피부가 아직 촉촉히 젖어 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좋고, 바셀린처럼 단순한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입욕

입욕은 아토피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을 때는 피부 보습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물에 담그는 입욕보다 더 좋은 보습은 없다. 

단, 물에 담근 후 그대로 두변 피부가 다시 마를 수있기 때문에 피부가 촉촉한 상태일 때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입욕은 하루에 1-2회 하는 것이 좋은데, 한번에 10-15분 정도 피부가 충분히 촉촉해질 정도로 담가 주고, 입욕 후 3분 이내에 면수건으로가볍게 톡톡 물기를 제거한 후 연고를 처방받았다면 연고를 바르고 그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목욕은 더러움을 없애주는 정도로 가볍게 하며, 비누를 사용하는 목욕은 일주일에 2-3번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에 걸린 아이에게 비누, 오일, 크림을 쓸 때는 소아과에서 권유받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처음에는 아기의 피부에 시험삼아 조금만 사용해 보고, 이상 반응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온몸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의사항 

1)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은 먹이지 않는다. 

모유를 먹여 키우면 아토피성 피부염도 적게 발생하며 이유식도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아기가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을 때도 예전과는 달리 특별한 음식을 제한하지 않지만 이상반응 유무를 좀 더 열심히 살펴야 한다. 

2) 면으로 만든 옷을 입힌다. 

자극성 있는 털옷이나 나일론 옷은 피부를 더 가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입히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세탁을 할 때도 비눗기가 완전히 없어지도록 충분히 헹궈야 한다. 

3)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비염이나 천식 등과 같은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해야 한다. 

집에 새나 개, 고양이를 키우면 안되고, 꽃 같은 것을 말려도 안된다. 

진공청소기도 가능하면 헤파필터가 있는 좋은 것을 사용하고 카페트는 물론 먼지 날리는 소파도 좋지 않다. 

베개나 인형을 자주 세탁하기 힘든 경우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햇빛에 말리거나 비닐 봉지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얼리는 것도 좋다. 

4) 손을 자주 씻겨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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