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여행 중 호텔이 위치한 모리시타역 주변에서 맛있는 중국음식점을 발견했어요.
후쿠코우엔교자라는 자그마한 동네 음식점.
밖에서 보기에도 좀 오래되고 작은 중국음식점이었는데, 첫날 다들 힘들어서 그냥 가까운 곳에서 먹자하여 들렸다가 모두 너무나 만족한 곳이에요.
붉은 빛의 등과 간판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띄었던 곳으로 일본에서도 은근히 중국음식이 맛있다고 하여,
크게 고민없이 들려보았어요.
밖에 주요 메뉴들을 볼 수 있도록 해서 대강 살펴보니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꽤 있더라구요.
저녁 식사하기엔 살짝 늦은 시간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네요.
내부는 주방에 오픈된 형태로 되어 있고, 더 안쪽으로 4인 테이블이 있었어요.
어쨌든 넓지않고, 테이블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단 기린 생맥주 먼저 주문하고~
너무 배가 고파서 줄줄이 메뉴를 골랐어요.
맥주부터 음식들도 모두 도쿄 물가와 비교하면 많이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첫번째로 나온 맥주는 완전 훌륭했어요. ㅎ
집에서도 한번씩 해먹었던 계란과 토마토 볶음.
짭짤하게 맛있는 음식으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더라구요.
첫번째 나온 음식부터 괜찮아서 기대감 업~
그 다음은 아마도 누룽지탕. - 메뉴판 이름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아는 누룽지탕의 맛이에요.
푸짐한 채소와 해물, 고기, 그리고 바삭한 누룽지가 바닥에 있어요.
부글부글 끓으면서 나와서 김이 모락모락 나요.
당연히 맛있었구요.
빠지면 서운한 교자.
가격도 저렴하고, 가게 이름이 교자니까,,, 일단 시켜야 할 것 같았는데, 정말 맛있었구요.
다음은 튀긴 면과 채소 볶음이 같이 나오는 메뉴였는데, 요 음식이 기대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채소와 해물 볶음도 푸짐하고, 특히 밑에 깔려 있는 튀긴면이 과자 처럼 맛있었어요. ㅎㅎ
약간 라면땅 같은..ㅎ
채소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밥알이 씹고 싶어서 시켠 볶음밥.
보이는 그대로 알고 있는 딱 그맛이긴 한데,,
고슬고슬 맛있게 볶고, 살짝 간이 세서 그런지 마지막까지 다 먹었어요.
도쿄 모리시타역 근처 중국음식점 후쿠코우엔 교자
1. 모리시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찾아 가기 쉬운 위치
2. 내외부 모두 좀 오래되고, 낡은 느낌이 있고, 넓지 않음.
3. 일하시는 분이 친절하심.
4. 음식 종류가 정말~~ 많고, 우리가 시킨 5가지 모두 맛있었음.
5. 음식가격이 저렴하며, 맥주맛도 훌륭함. - 이후 다른 음식점의 맥주와 비교할 때 싸고 맛있었음.
中華料理 福興園餃子 · 일본 〒135-0004 Tokyo, Koto City, Morishita, 2 Chome−14−3 藤ビル 1F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kr
'맛보고 즐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에서 저렴한 아침밥 먹기 - 스키야(24시간 운영, 가성비 음식점) (6) | 2025.01.06 |
---|---|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맛집 - 가성비있는 텐동과 우동 맛보기 (4) | 2025.01.02 |
도쿄 롯폰기 맛집 - 깔끔한 라멘을 먹을 수 있는 멘쇼 다케토라(Mensho Take-Tora) 롯폰기점 (1) | 2024.12.30 |
일본 도쿄 신주쿠 기린시티 - 기린 생맥주와 오므라이스 (3) | 2024.12.25 |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즐기는 무제한 와인 - 파노라믹65 (2) | 2024.1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