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떡볶이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공단 떡볶이를 다녀왔어요.
작년에 몇번 가보았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그냥 포기하고 맛을 보지 못했었네요.
못 먹으니 더 궁금한 공단떡볶이. ㅎ
이번에 근처 까페에 갔다가 생각이 나서 한번 더 도전해보았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혹시 해서 들어가 물어보니 포장은 10분도 안걸린다고 하시네요.
그러고 보니 앉아서 먹고 가는 분들은 웨이팅이 길지만, 포장하는 분들은 조금 기다려서 충분히 살만해요.
역사가 느껴지는 허름한 간판과 작은 가게.
작은 가게 앞에 사람들이 항상 제법 있으니 멀리서도 찾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오래된 느낌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유명하니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깜짝 놀랄만한 또 한가지~ 영업시간이 평일, 토요일 모두 오전 7시에 오픈이에요.
떡볶이집, 분식집이 오전 7시에 영업을 시작한다니 대단하네요.
그 시간에 오픈하는 것도 놀랍고, 그 시간에 떡볶이 사러 가는 것도 대단해요. ㅎㅎ
일요일은 휴무이니 미리 꼭 확인하세요.^^
인천 떡볶이 맛집 남동공단 떡볶이의 메뉴는 아래와 같이 비교적 단출해요.
냉면, 쫄볶이, 쫄면, 라볶이, 라면, 순대, 만두, 김밥, 오뎅, 그리고 떡볶이가 있어요.
그 중 대표 메뉴 떡볶이가 2,500원.
정말 착한 가격. 요즘 같은 물가에는 더 눈에 띄는 가성비 분식이네요.
포장의 경우 조리된 상태와 비조리된 상태를 선택할 수 있구요.
내부가 넓지 않아서 먹고 가려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 밖에 없겠네요.
먹고 가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바로 포장해서 집으로 왔어요~
궁금한 남동공단 떡볶이 드디어 맛보네요.^^
포장은 이렇게 비닐에 담아서 주시구요.
떡볶이 2인분 5,000원인데 이렇게나 양이 많아요.
길다란 밀떡이 엄청 많이 들어있고, 어묵은 몇 조각 보이는 정도.
떡이 양념이 하나도 안 묻는 것처럼 보여서 엄청 싱거울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달달, 매콤 맛있네요.
떡도 쫄깃하고, 양념도 살짝 독특하게 맛있어요.
인천 3대 떡볶이까지는 모르겠지만,
저렴하고 푸짐한 양과 쫄깃한 밀떡과 달달한 소스까지 ~
다음에 또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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