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4층에 위치한 도원스타일.
밖에서 보기에도 꽤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좋은 중국음식점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라 서울역 근처에서 맛집을 찾다가 바로 결정했어요.
메뉴는 예상되는 정도. 가격대는 조금 있는편.
기본 테이블 세팅.
짜사이 등 반찬을 개인별로 따로 주고, 중간중간 와서 알아서 더 채워주시구요.
앞접시나 그릇들도 모두 큼직하고 예뻐요.
중국음식점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해물누룽지탕.
가격은 48,000원.
왠만하면 다 맛있는 누룽지탕이긴 하지만,
서울역 맛집 도원스타일의 누룽지탕도 너무 맛있네요.
여러 가지 해물이 엄청 부드럽기도 하구요.
중국음식점에서 빠지면 서운한 파인애플 소고기 탕수육.
가격은 46,000원.
보기보다 양이 많고, 샤인머스켓, 파인애플도 듬뿍 들어 있어요.
비주얼도 예쁘고, 달짝한 소스와 바삭함은 좋았는데, 고기는 좀 퍽퍽해요.
개인적으로는 썩 좋진 않았어요.
항상 시키는 짬뽕, 가격은 18,000원
작은 전복이 통째로 들어 있고, 그 외 여러 해산물이 골고루 많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엄청 깔끔해요.
완전 만족스러운 짬뽕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것은 플랜트 가지 덮밥입니다.
골고루 먹고 싶어서 시킨 덮밥으로 대부분 좋아하는 가지와 짭짤한 소스가 맛있었어요.
가지 튀김은 항상 맛있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음식을 먹다보면 밥이 먹고싶어져요.
매우 무난한 예상되는 맛이긴 하지만, 모두 맛있다고 인정. ^^
서울역 맛집 도원스타일에서 오랜만에 먹은 중국음식은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음식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어요.
그리고 분위기는 더 좋았네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지만...
넓은 내부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서울역 맛집 - 예쁜 중국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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