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더운 여름 휴가를 가기 위해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았어요.
실외활동은 하지 않고, 시원한 곳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그래도 활동적인 아이들은 놀아야 하니 수영장이 있는 곳,
오며 가며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도록 수도권 안에 있는 곳,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곳,,
그래서 결론은 서울 근교 호텔 수영장으로 가는 것이었어요.
광명 테이크 호텔 이용 후기
선택한 곳은 광명역 바로 앞에 위치한 테이크 호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모던한 시설이 좋아 보이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중 가격대도 저렴한 편에 속하며,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객실이 있어요.
호텔 로비는 5층에 있으며, 넓고 쾌적했어요.
한쪽으로는 미술작품을 전시한 곳도 있고, 계단식으로 만들어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호텔 예약 후 문자로 수영장 이용 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주고,
당일에 체크인도 스마트폰으로 직접 하도록 운영되네요.
물론, 카운터에 직원이 있으니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직접 해보니 간편하고 쉽게 조작할 수 있어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체크인, 주차 등록 등이 모두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테이크 호텔의 객실은 1인실, 2인실, 3인실, 4인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4인 가족이 1개의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이번에 이용한 4인 객실은 일반적인 2인 객실 크기에 이층 침대가 추가로 있습니다.
그래서 객실은 좀 좁게 느껴지긴 하지만,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객실에 있는 시간은 길지 않으니 많이 불편하진 않습니다.
침대 상태는 좋았고, 2층 침대는 키즈용으로 일반 침대보다 길이가 짧아요.
그리고 2층 침대 아래층은 매트리스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좀 아쉬웠어요.
침대 반대편은 TV와 작은 테이블, 빈백 1개가 전부입니다.
그래도 커피포트, 컵, 원두티백, 슬리퍼, 가운(수영장 갈 때 이용 가능) 등은 다 갖추고 있구요.
작은 객실의 아쉬움을 완벽 보완해주는 욕실이있네요.
욕실은 오픈되어 있는 형태도 세면대가 먼저 있구요,
욕조, 샤워부스, 화장실은 각각 따로 되어 있어서 한번에 여럿이 사용 가능해서 좋아요.
특히 수영 후 객실에서 씻을 때 좋았어요. ㅎㅎ
수영장은 7층에 있는 인피니티풀.
그래서 뜨거운 여름에 실외에서 물놀이하는 기분 제대로에요. ㅎ
그러다 갑자기 소나기가 오니까 스르륵 실내 수영장으로 바뀌네요.
수영장의 또 하나 장점~
깊이가 1.5m 까지 되어서 큰 아이들 물놀이하기에도 좋아요.
수심이 너무 얕으면 안전하긴 하지만 어른들이나 큰 아이들이 놀기에는 재미가 없어서요.
배드도 수량이 충분이 많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구요.
배드타올도 인원수대로 주시구요.
수영장은 성수기에는 4타임, 그외에는 3타임으로 나누어져 한 타임에 3시간씩 이용해요.
1타임만 미리 예약해서 이용가능하니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하시면 되구요.
사람 많을 때는 원하는 타임을 이용하지 못할수도 있다니 바로 예약해야해요.
마지막 조식 뷔페 모습입니다~
4층 에이치가든에서 7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구요.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도 모두 맛잇었어요.
성인 32000원, 소인 16,000원으로 투숙객은 10% 할인 적용됩니다.
음식 모두 무난하고 괜찮았어요.
여유롭게 아침 식사 하기에 좋았어요.
샐러드류, 스프, 한식반찬류, 빵 몇 가지와 과일 등등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색이 씨리얼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서 쉬고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가까운 곳에서 하루 쉬고,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 부족함 없는 휴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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